어느 날, 창녀 콜레트는 반갑지만은 않은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이름도 가물가물 한 여자가 내일 자신이 감옥에서 출소하게 되니 기차역으로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나와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너무나도 절박한 그녀의 부탁에 콜레트는 그만 수락하고 만다. 다음날 콜레트는 그녀의 아들을 데리러 병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보호가 필요한 어린 소년이 아닌, 이미 다 커버린 반항기 가득한 빌리였다. 약속된 시간, 역에서 빌리의 엄마를 기다리던 콜레트는 결국 그녀를 찾지 못하다. 설상가상 빌리의 어머니는 시체로 발견되고 그녀가 남긴 돈 때문에 둘은 쫓기는 처지가 되는데...